군입대 시민권 신청 기각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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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회계연도 1/4분기 16.6%$…일반인 11.2%

 

군에 입대해 시민권을 신청하는 이민자들의 시민권 신청 기각률이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힐에 따르면 2019회계연도 1/4분기(2018년 10월1일~12월31일) 군입대자 시민권 신청 기각률은 16.6%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같은 기간 일반인 시민권 신청 기각률 11.2%보다 5%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기 군입대자와 일반인 시민권 신청 기각률은 각각 14%와 10%로 오히려 일반인이 더 높았는데, 그 이후 군입대자의 시민권 신청 기각률이 급속히 올라가면서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2018회계연도 1/4분기의 경우 군입대자의 시민권 신청 기각률은 20%, 일반인은 11.2%로 격차가 가장 벌어지기도 했다.

연방이민서비스국 대변인은 “시민권을 신청한 군입대자들을 성실히 지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영예롭게(honorably) 군 복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시민권이 기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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