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헌신, 봉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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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문화회관 개관 9주년 기념 및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임문상 신임 이사장이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한인문화회관 개관 9주년 기념식 및 이사장 이·취임식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이 ‘개관 9주년 기념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갖고 후원자, 자원봉사자, 임직원 등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윌링 타운내 문화회관 행사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문화회관 풍물단의 풍물놀이로 흥겹게 시작됐다. 행사는 ▲환영사(김윤태 회장) ▲축사(이성배 한인회장, 패트릭 호커 윌링 시장) ▲기조연설(안젤라 오 변호사) ▲축하공연(문화회관 남성 앙상블) ▲장기남 이사장 이임사 ▲임문상 신임 이사장 취임사 ▲감사패 수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문화회관 초대회장, 이사장 등으로 지난 15년간 봉사한 장기남 직전 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윤태 회장은 “늘 무한한 사랑과 희생으로 문화회관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젠 일리노이주를 넘어 타주에서도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배우러 견학을 올 정도로 많이 알려졌고 올해는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과 시설 확장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을 섬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문상 신임 이사장은 “문화회관을 아껴주시는 한인 동포여러분들과 윌링타운 등에 감사드린다. 한인들의 문화공간은 한인들이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주변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기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문화회관이 더욱 발전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장기남 직전 이사장은 “15년전 문화회관을 구입하기 위해 200만달러 모금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제 문화회관은 한인 동포들의 애정과 깊은 사랑 속에 명실상부 한민족의 정체성과 한류 문화의 꽃을 피우는 곳으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문화발전에 일조하는 자랑스러운 문화회관이 되리라 확신한다.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이임인사를 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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