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현 회장 다시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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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선교협의회 제14차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영문 목사)

시카고한인선교협의회, 17일 정기총회

시카고한인선교협의회의 김영문 현 회장이 또다시 연임됐다.

선교협의회는 지난 17일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다솜교회에서 열린 제14차 정기총회를 통해 이처럼 결정했다. 이날 행사 1부 예배에서는 시편 133편 1~3절 말씀을 갖고 ‘선교는 연합이다’라는 제목으로 김영문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는 ▲개회선언 및 회원점검 ▲전년도 사업·감사·회계보고 ▲회칙개정 ▲13차 임원 및 감사 선출 ▲신·구임원 인사 및 교체 ▲안건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날 선교협의회는 설립 당시 정관 내용 중 일부를 새롭게 수정해 발표했으며, 8대 임기를 마치고 9대 회장직을 1년만 맡기로 조건부 연임한 김영문 목사에 대해 잔여기간 1년을 다시 연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기존 9대 임원진의 임기가 2020년 12월까지로 연장됐다.  단, 제1부회장이 회장을 승계하는 관례에 따라 김종관 목사가 제1부회장으로 새롭게 선출됐다.

김영문 목사는 “작은 자들이 모여 연합할 때 엄청난 파워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조금씩 연합의 힘이 모여 이제는 메마른 땅을 적실 수 있을 만큼 흘러왔다. 선교협의회에서의 경험들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이 많다. 세계한인선교대회가 시카고에서 열리며 25년 전 설립된 시카고한인선교협의회가 이제는 시카고지역적 선교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연합해 열방으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9대 임원진은 ▲회장 김영문 목사(시카고나눔교회) ▲제1부회장 김종관 목사(다솜교회) ▲제2부회장 김정삼 목사(예사랑선교교회) ▲제3부회장 송치홍 장로(사랑의 교회) ▲총무 임현석 목사(NIM 대표) ▲서기 전상현 목사(미드웨스트장로교회) ▲회계 양덕기 장로(헤브론교회) 등이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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