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대형 조형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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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튼식물원···내년 6월21일부터

라일 소재 몰튼 식물원(Morton Arboretum)에서 내년 6월 대형 조형물 전시회가 열린다.

11일 데일리 헤럴드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내년 6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이 야외 전시회에서는 남아프리카 예술가 대니엘 파퍼가 만든 ‘인간+자연’이란 주제의 높이 20~25피트에 달하는 대형 조형물 5개가 선보인다.

파퍼 작가는 “몰튼 식물원은 나무와 자연이 인간과 얼마나 연결될 수 있는지 예술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우리와 나무가 어떻게 공존하는지에 대해 담고 있는 작품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놀라운 곳”이라고 말했다. 파퍼의 시그니처 대자연 조형물은 1,700에이커 규모인 식물원 곳곳에 총 5개가 설치될 예정인데, 지난 9월 파퍼 작가가 현장 답사를 통해 작품 3개가 설치되는 장소는 결정됐다.

몰튼 식물원의 사라 서전트 전시 매니저는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한 파퍼 작가의 작품들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식물원 방문객들이 걸어다니며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식물원측은 파퍼의 작품은 모듈러식으로 제작돼 옮겨지게 되며 내년 봄쯤 작가가 방문해 작품을 조립하게 되며 전시회는 2020년 6월 21일부터 2021년 6월까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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