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와이파이 사용시 정보유출 피하는 방법
최근 카페나 호텔, 공항에서의 공용 와이파이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자의 정보 유출 위험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공용 와이파이 네트워크는 개인정보 보안에 취약하기 때문에 해커들의 표적이 되기에 십상이며 일단 해커가 다른 사용자와 같은 공용 네트워크를 접속하게 되면 사용자의 정보가 자동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정보 보호가 필수인 시대에 최근‘포비스’에서는 이용자들의 공용 와이파이 사용시, 개인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네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정확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이름 확인
해커들이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는 가장 흔한 방법 중 하나는 이용자가 많은 공용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비슷한 이름으로 자신들의 개인 와이파이 핫스파를 설치하는 것 이다. 얼핏 봤을 경우 일반적인 공용 와이파이의 이름과 거의 유사하며 정상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착각하여 잘못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해커들이 심어놓은 ‘가짜 와이파이’로 연결하여 이메일, 웹 사이트, 소셜 미디어 활동을 할 경우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해커들에게 유출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공장소나 매장에서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직원들에게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정확한 이름을 물어본 후 연결이 메뉴에 표시되는 이름과 일치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 주소 검색창의 “https”를 살펴봐라
개인 컴퓨터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 간의 통신을 암호화한다면 개인정보 보안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웹 브라우저의 주소 검색창(URL)을 통해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방문 사이트의 주소가 “https”로 시작하거나 주소 검색창의 가장 왼쪽 끝에 자물쇠 아이콘이 나타난다면 해당 사이트의 SSL 암호화가 활성화되어 보안 연결이 적용되었다는 뜻이다.
‘SSL 프로토콜’은 금융기관 페이지나 지메일,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서 오랫동안 시행된 통신 규약이며 모든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로그인, 고객 계정 정보 확인, 결제 세부사항 작성 페이지에 SSL 암호화 활성을 설정해야 한다.
당신의 브라우저가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경우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라는 경고창이 나타나며, 공용 와이파이를 통한 웹사이트 방문 시 해당 경고창이 나타날 경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VNP 서비스 이용
만일 사용하는 모든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들을 통한 개인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면 VPN(가상 사설망) 서비스 이용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VPN 서비스는 사용자와 웹 사이트 사이에 암호화 형식으로 된 방화벽을 추가해 안전한 개인 정보 보안 유지에 도움이 된다. 포비스에 따르면 “Private Internet Access”나 “TunnelBear”과 같은 VNP 서비스는 컴퓨터뿐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iOS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 하다.
■ 소프트웨어의 최신 업데이트
개인정보 보안 유지를 위해서는 컴퓨터나 모바일의 운영체제 시스템과 웹 부라우저를 가장 최신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지난 달 애플에서는 SSL암호화 관련 오류를 고치기 위해 iOS와 OSX의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권장했다.
완벽하게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방법은 없지만, 사이트 운영자나 업체들뿐 아니라 이용객들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신경을 쓴다면 공용 와이파이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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