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의 조기진단 및 예방

1636

루터런제너럴병원 수요강좌…Dr. 캐네스 지 강연

seminar

25일 루터런병원 존슨 강당에서 대장암 관련 수요 무료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팍리지 타운내 에드보키트 루터런 제너럴병원이 지난 25일, ‘대장암의 조기진단과 예방’이란 주제로 무료 수요 강좌를 열었다.

매달 두번씩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날 무료 강좌는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루터런제너럴병원 위장내과 케네스 지 전문의가 강사로 초빙됐으며 조은서 전문간호사가 통역을 맡았다.

케네스 지 전문의는 대장암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가장 흔한 암이자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라고 소개하고 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암세포가 많이 퍼졌을 땐 혈변 또는 변이 나오지 못하고 막히는 상태까지 간다고 설명했다. 대장암은 유전적인 요소, 화학제품, 과도한 음주및 흡연과 함께 덜익힌 소고기와 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전한 그는 남성보다 여성이 대장암 발병률이 높으며 남성은 직장암이 많다고 덧붙였다.

지 전문의는 정상 대장에서 대장암이 되기까지 10년 이상이 걸리기에 충분히 대장내시경검사로 조기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50세 이후에 시작하길 권장하는 내시경 검사는 가벼운 마취를 하고 30분정도면 끝나며 결과도 즉시 알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관련 웹사이트(www.newchoicehealth.com)를 통해 병원별로 소요비용을 비교할 수 있으며 평균 검사비용은 2,500~3,500달러 정도다. 검사는 아무 이상이 없으면 10년마다, 용종을 발견해 치료한 경험이 있으면 5년마다, 큰 용종이 있었고 유전적인 기록이 있으면 3년마다 받는 게 권장되고 있다.

한편 다음 수요 강좌는 오는 3월 25일 오후 7시에 ‘성인병의 예방 및 치료’란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문의: 847-723-2186)<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