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의 모든 것] 서울대를 보낼까 UIUC를 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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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 자 특례입학 서울대 진학 경쟁 10대1이 넘어

학비는 1년에 $1만5천…여전히 의대가 최고 인기

샘리

샘 리
칼리지 플래닝 대표(시카고)

한국의 많은 대학들이 해외 인재유치에 적극적이다. 지난 수요일저녁 한인문화회관에서는 본국 서울대가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대학이 세계적으로 해외우수학생 유치를 시작한지는 역사가 오래됐다. 한국도 최근에는 많은 대학들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이제는 미국까지 진출 해외 학생들 영입에 나서고 있다.

이날 입학설명회는 한인들이4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몇년사이에는 저희 칼리지 플래닝 펌을 찾아와 한국 대학들에 대한 문의하는 클라이언트들이 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한국에 가족들이 들어가야 하는 형편의 가정과 그렇지 않더라도 한국대학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대에서 모집하는 글로벌 인재를 뽑는 경쟁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서울대 통계에 따르면 1년에 약 100여명을 해외 시민권 자 자녀들을 합격시키고 있는데 경쟁률이 약 10대1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측의 말로는 뽑는 정원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그 해 그 해 학생들의 상황에 따라 더 뽑기도 하도 적게 뽑기도 한다는데 평균 10명이 지원하면 1명정도가 합격한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의대 입학은 더 문이 바늘구멍이라는 것이다. 2-3명 뽑는 의대에 지원하는 숫자는 다른 전공에 지원하는 숫자보다 훨씬많다는것이다.

한인들 입장에서 보면 미국에서 고등학교졸업하고 바로 한국 대학에 입학하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부모들이 한국에 직장문제나 한국으로 이주를 할 경우, 아니면 미국에 좋은 대학에 진학이 어렵다고 판단해서 한국대학은 어떨까 하는 그룹이 있다. 또 다른 그룹은 대학을 다니다가 미국대학에 적응문제나 재미를 상실한 경우 한국의 대학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지 않고 미국대학의 추세는 대학4년동안 1년 정도 해외 대학으로 교환학생으로 경험하게 하는 사례는 아주 높다. 미국에서 주로 가는 대학들은 유럽 쪽이다. 파리나 런던 독일 등으로 교환학생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서울대도 미국 학생들을 위한 교환 학생프로그램이 있다. 그러나 이번 설명회는 교환학생보다 서울대에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다닐 학생들을 주 티켓으로 하고 있다.

서울대 입학 사정관은 서울대가 세계 36위권 안에 드는 대학이라고 소개하기는 했으나 실제 그 정도의 미국대학이라면 명문대에 속한다. 미국 36위권 안에 드는 대학 예를 들어서 일리노이주립대 어 반아 샴페인이 평균 미국 40위 중반 대에 속한다. 물론 공대는 미국전체 5위안에드는 명문대다.

과연 우리 학부형들이 UIUC를 보낼까 서울대를 보낼까라고 한다면 어느 대학을 선택할까라는 고민을 해봤다.

학비나 생활비 면에서는 서울대가 1년에 기숙사비 학비 다 포함해서 1만5천달러 정도로 비교적 저렴했다.

서울대 측의 말로는 편입은 그렇게 쉽지 않다고 하는데 실제 해외 인재를 유치하려면 해외 학생들가운데 1-2년 이상 미국대학을 경험한 시민권 자들의 편입생을 받는 것이 학생입장이나 학교입장에서 더 용이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측의 내심은 현재 이대로도 지원하는 학생숫자가 넘쳐나고 있으니까 크게 신경쓰지않은 눈치였다.

해마다 미국 시민권자녀들이 한국의 대학에 지원하는 숫자가 는다는 것이 요즘 교육계 트렌드라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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