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배달서비스·동네 술집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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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보쌈, ‘밥이요’와 ‘종희네’···인기 급상승

지난 14년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몰튼 그로브 소재 할매보쌈(9412 Waukegan Rd.)이 새롭게 시작한 도시락 배달 서비스 ‘밥이요’(Babiyo)와 편안한 동네 술집인 ‘종희네’가 손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밥이요’는 감자탕, 김치찌개, 돈까스, 돼지갈비, 마파두부, 비빔밥, 고등어구이, 카레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고 메인요리, 밥, 반찬, 국, 야채, 디저트로 구성된다. 메인 요리를 제외한 모든 요리들은 맛과 영양을 고려해 매일 바뀌기 때문에 질릴 걱정이 없다. 좋은 식재료로 맛있고 정갈하게 만들어진 도시락에 대해 고객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대박’.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할매보쌈 바로 옆 자리에 ‘종희네’를 열고 소프트 오프닝 중이다. 최고급 재료를 이용해 맛있는 고급 안주들을 맛볼 수 있으며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기 보다는 그날그날 다른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신개념 술집이다. 현재 VIP 멤버십 이벤트로 1년에 100달러를 내면 매월 소주 3병, 기본 안주 1개(총 50달러 상당)를 제공중이다.

신종원 매니저는 “도시락으로 한끼를 때운다는 생각보다 집밥처럼 정성 가득하고 맛있는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밥이요를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한식은 물론 양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맛·영양 만점의 도시락으로 발전시키겠다. 또한 고급화된 프리미엄 도시락 서비스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건전한 음주문화를 추구하는 ‘종희네’는 누구나 들러서 부담없이 편하게 한잔할 수 있는 사람 냄새 나는 곳이다. 손님은 ‘오늘 뭐 있어요?’ 물어보고 쉐프는 ‘오늘은 이걸 드세요’라며 그날의 분위기와 재료에 따라 매일 색다른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새롭게 시도하는 시스템이라 처음엔 호불호가 갈렸으나 이제는 주말에는 자리가 꽉 차서 예약이 필수”라고 전했다.

한편 ‘밥이요’ 도시락 배달은 반경 3마일까지 가능하고 주문은 하루 전날 가능하며, 단체 주문의 경우 10개 이상부터 가능하다. ‘종희네’ 영업시간은 월~토요일은 오후 5~11시, 일요일은 오후 5~10시다.(문의: www.bobiyo.com, 847-470-191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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