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땅…제대로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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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독도 페스티발’ 관계자들이 6일 본보를 예방했다. 왼쪽부터 김종갑, 김미경, 최참희, 이애덕, 김주열씨.(직책생략)

DEWO 주최 ‘2018 독도 페스티발’…7월 14일

참가비 없고 식사, 티셔츠, 이수증 등 선물 푸짐

한인 및 타인종 청소년들에게 독도 관련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대규모 이벤트 ‘2018 독도 페스티발’이 시카고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도·동해지키기세계본부(DEWO)가 세계 최초로 마련하는 독도 페스티발은 오는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며, 참가대상은 6~12학년(학부모도 등록시 참가 가능)이고 참가비는 없다.(점심, 저녁, 티셔츠 제공) 6월 15일까지 등록하는 참가자에 한해 ‘이수증’을 증정한다. 페스티발에서는 참가자들이 팀별로 퀴즈, 독도 영상 제작 등을 겨루며 종합점수를 합산해 1~3등에게는 상금도 수여될 예정이다.

김종갑 대회장은 “독도 페스티발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독도 지키기와 동해병기운동을 동시에 병행하고 있는 민간단체인 DEWO가 주최하고 시카고포럼의 적극적인 지원과 여러 기관들의 협력으로 잘 준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까지 120여명이 등록을 마쳤고 2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DEWO 유스멤버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며 자원봉사 대학생들에게는 미네소타대학내 KID독도 동아리와 같은 활동을 독려하는 등 올바른 역사를 이어갈 차세대 주인공 양성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회장은 “학부모님들도 함께 참여(등록 필수)할 수 있으며, 봉사할 수 있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아울러 이러한 운동이 확산되어 미전역으로 뻗어나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주열 부대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올바른 역사 인식에 대한 중요성으로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이 계속 주장하는 가운데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미주에 있는 후세들이 정확하게 배우고 관심을 갖게 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애덕 행사 총감독은 “행사에 참가하는 시카고한국무용단 유스팀, GPI 소리빛, 프렘드고등학교 케이팝그룹 학생들이 문화공연도 동시에 선보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무료로 점심을 비롯해 푸짐한 한국식 저녁식사도 준비된다. 이번 행사의 전과정은 영상으로도 남아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참희 공동준비위원장은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2~3세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국제적인 상황들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고취하기 위위 마련된 행사다. 세계 최초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모든 참가학생들이 자랑스러운 한국 문화를 즐길 뿐 아니라, 골든벨 퀴즈쇼와 영화감상, 독도 영상제작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많은 성원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공동준비위원장은 “미국에서 성장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정체성 혼란을 겪는 시기에 올바르고 확실한 뿌리교육은 중요하다.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이전과 다르게 보이는 것과 같이 재미있는 독도페스티발이 한국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dokdoeastsea.org/dokdo)<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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