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의 공공외교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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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방문 더불어 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

“미주지역 한인동포분들이 공공외교를 너무 잘해주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더욱 힘을 합쳐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평통 주최 강연회 참석차 시카고를 찾은 김경협<사진>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은 “경제협력 사업 자체가 북한 시장 개방화를 앞당길 수 있고 북한을 안심시키며 비핵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교류협력을 넓혀가며 한반도 평화체제가 안정화되는 방식이 현실적인 해법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남북미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다시 탄력이 붙었다고 평가받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남북정상이 3차례의 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사항에 대해 서로 합의를 도출했지만 공식적인 협정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 이는 미국이 ‘키’를 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올들어 미주동포들이 북미이산가족상봉법안 발의, 개성공단 기업인 초청 연방의회 설명회 개최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중서부를 비롯해 미전역 한인동포들의 에너지가 모아져 유대인들 같은 외교역량을 발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19대에 이어 20대에도 부천시 원미구 갑을 지역구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경협 의원은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사회학) 등을 졸업했고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남북경협특별위원회 위원장, 경기도당 위원장, 수석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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