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가 화합하고 통합하는데 앞장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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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장협회 서정일 신임 총회장이 당선 후 인사차 2일 본보를 방문했다.

미주한인회장협회 신임회장 서정일씨
오늘(4일) LA에서 이·취임식

“부족하지만 이번에 중책을 맡았으니 앞으로 동포사회가 화합하고 통합하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미주한인회장협회  서정일 신임 총회장의 일성이다.

남문기 전직 회장의 유고로 인해 진통을 겪은 미주한인회장협회는 서정일 총회장 당선을 계기로 화합된 동포사회를 만들기 위해 4일 LA 가든호텔에서 17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가진다.

서 회장은 “50개주 18개 한인회 정회원 320명을 주축으로 유권자 위원회를 통해 주류사회에 정치력을 발휘케 하는 동시에 후세들의 정체성을 키워주고 250만 재미동포의 한국 우편투표 실시, 동포청 신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한인 입양아들의 시민권 부여 문제 및 추방방지 대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한편 미주총연 박균희 전직회장의 뒤를 이어 워싱턴D.C.의 김병직 회장, 콜로라도의 국순구 회장 등이 후임을 자처하는 바람에 미주한인회장협회와 미주총연의 통합 문제는 지연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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