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병기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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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동해지키기세계본부, GBN·GBS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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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O 박현주(중앙 우) 부회장과 제니퍼 최 부회장이 GBN 교사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독도·동해지키기세계본부(회장 김종갑/DEWO)가 225학군 글렌브룩 노스고교(GBN)와 글렌브룩 사우스고교(GBS)의 사회·역사·지리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동해병기의 당위성을 다시한번 전했다.

DEWO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오후 웨스턴 일리노이대 최종남 교수, 동북아역사재단 곽진오 정치학 박사 등과 함께 한인학생들도 많이 재학하고 있는 GBN과 GBS를 연달아 방문해 30여명의 교사들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동해병기가 왜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담당한 박현주 DEWO 부회장은 “지금까지 세 학교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학교마다 매번 다른 상황과 반응을 느꼈다. 동해병기 이슈에 대해 중립을 갖는 GBN에서는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디테일하게 전할 필요가 있었고 GBS의 경우 이미 많이 알고있다는 반응이라 프레젠테이션보다는 개개인이 가진 동해와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방식으로 전개했다”고 말했다. 곽진오 박사는 “현지의 문화, 사회를 잘 이해하고 있는 동포중심으로 이뤄진 DEWO가 동해관련 명칭에 대해 한국의 입장이 반영된 내용을 설득력있게 교사들에게 잘 전달한 것 같다. 앞으로도 DEWO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고교방문 후 DEWO 관계자들은 동해병기를 위한 국제수로기구(IHO) 절차에 대한 내용보충, 상황에 따른 프레젠테이션 스타일변경 준비, 학생입장에서 배워야하는 이유 추가 등 좋은 점은 더 발전시키고 나쁜 점은 보완하는 자체 평가를 하며 다음 일정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DEWO측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다음에는 뉴트리어고교와 나일스타운쉽 고교를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