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교서 총기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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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총격사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한 텍사스주 산타페고등학교 사건 현장.

18일 텍사스주 산타페고교서…최소 8명 사망

용의자 2명 경찰에 체포

 

텍사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8일 아침, 재학생으로 알려진 10대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8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50㎞ 떨어진 산타페 타운에 있는 산타페고교에서 이날 아침 8시쯤 총격이 있었으며 최소 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해리스카운티 경찰국의 에드 곤살레스 국장은 “교내 여러 곳에서 최소 8명에서 최대 10명이 사망한 것 같다”면서 “희생자는 대부분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학교 학생인 것으로 알려진 10대 총격범을 현장에서 체포돼 구금했다. 경찰은 또 두 번째 용의자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총격범이 2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상자 12명은 인근 도시인 웹스터·갤버스턴 등지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관 1명도 부상했다. 목격자들은 총격이 이날 아침 미술 교실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총격범은 교실에 들어가 엽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에 “엽총을 든 사람이 걸어들어와서 총을 쐈고 여학생 한 명이 다리에 총탄을 맞은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이 방송에 “아침 7시45분에 화재 경보가 울렸고 친구들이 대피했다. 길을 가로질러 달아나 숨은 아이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총격범을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총격은 올해 미국내 학교에서 일어난 22번째 총기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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