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시카고 공연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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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기원 음악회’ 연주 조연경 피아니스트

 

“제 음악으로 관객 여러분께 한국에서의 옛 기억을 되살리고 조금이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카고협의회(민화협)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한국전 정전 65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기원 음악회’(29일 오후 5시 노스이스턴대 리사이틀홀)에 초청된 조연경<사진> 피아니스트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로서 민화협의 초청으로 시카고에서 뜻깊은 독주회를 갖게 된 데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희대 음대(학·석사), 한세대 음대(피아노 교수학 박사)를 졸업한 조연경 피아니스트는 독주회는 물론, ‘Piano Boulevard’라는 앙상블그룹을 조직해 ‘아기코끼리 바바이야기’, ‘피아노, 영화를 만나다’ 등의 연주회를 열어 전석 매진이라는 흥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음악회 해설가, 심사위원, 교수로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 대해 “미국 작곡가 William Gillock의 서정적 전주곡 중 10개의 작품을 비롯해 특히 이번 공연에 참석하는 참전용사분들과 한인 동포분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로 쇼팽의 폴로네이즈 ‘영웅’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김기봉 바리톤과 함께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최선을 다해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공연 문의: 773-732-8000)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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