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훗 58%, 프렉윙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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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 실시 시카고 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

오는 4월 2일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대결하는 두 흑인여성 후보대상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로리 라이트훗이 토니 프렉윙클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WGN 뉴스(채널9)의 보도에 따르면, SCI(Stand for Children Illinois)가 2월 27~28일 유권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오차 ±4.9%포인트) 결과, 라이트훗의 지지율은 58%로 프렉윙클의 30%를 크게 앞질렀다.<사진> 미결정 유권자 비율은 12%였다. 이 여론조사는 1차 투표 직후에 실시된 것이어서 남은 4주간의 캠페인 기간동안 충분히 변동될 가능성이 많지만 두 후보간 격차가 거의 2배 가까이 났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라이트훗 후보 진영은 매우 고무적이라는 반응인 반면, 프렉윙클 후보측은 여론조사 결과가 믿을 수 없다며 시큰둥하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SCI측도 라이트훗 후보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너무 높아 놀랍다면서도 아직 선거기간이 한달이나 남은 만큼 지지율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 후보는 7일 첫 번째 TV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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