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언 발굴, 새 프로젝트 시도”

805

시카고한인로타리클럽 저스틴 리 12대 회장

시카고한인로타리클럽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인 1.5세 저스틴 리<사진> 신임회장은 “세대간 가교역할에 앞장서서 클럽을 더욱 발전시키겠다. 나는 영어, 한국어 구사가 모두 편한 만큼 본부와 활발히 소통해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더 많은 로타리언을 발굴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하며 봉사의 열정을 가진 분들을 연결시키는데 힘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리 회장은 “지난 1일부로 정규 로타리클럽을 개설하지 않고도 개별적으로 소규모 세틀라잇클럽(Satellite Club)을 개설해 활동하면 로타리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재단의 법이 바뀌었다. 세틀라잇클럽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봉사하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봉사에 관심이 있는 차세대들이 서버브까지 오지 않아도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양한 한인 및 타인종 단체들과 협업해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시도해볼 계획도 있다. 예를 들어서 어떤 단체에서 해보고 싶은 특정 봉사활동이 있다면 우리가 가진 자원을 더해드려서 봉사자들에게 기회를 마련해주고 협업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또한 작년에 창설된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렉트클럽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기부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수리학)를 졸업한 저스틴 리 회장은 시카고한인로타리클럽, 중서부한인청년회의소 등에서 활발히 봉사해왔다.<신은영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