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전국 1위, 시카고 8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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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가족 부양하기 좋은 100대 도시’ 순위

 

일리노이와 인접한 위스칸신주 매디슨시가 미국에서 가족을 부양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꼽혔다. 반면, 시카고시는 최하위권에 머물러 대조를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점퍼’(Zumper)가 최근 미국내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10가지 주요 부문을 점수로 산정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위스칸신주 매디슨이 100점 만점을 기록, 가족을 부양하기 좋은 도시 1위에 꼽혔다.

2위는 링컨(네브래스카주/93.9점), 3위는 렉싱턴(켄터키주/91.5점), 4위 보이즈(아이다호주/91점), 5위는 탤러해시(플로리다주/87.6점)였다. 6~10위는 랄레이(노스 캐롤라이나주/86.5점), 오마하(네브래스카주/85.2점), 드모인(아이오와주/83.5점), 어스틴(텍사스주/83.2점), 루벅(텍사스주/83.1점)의 순이었다.

이번 평가에 고려된 10가지 부문은 ▲임금 중 렌트비 지출 비율 ▲임금중 모기지 지출 비율 ▲아파트에서 방 하나 추가될 때 드는 비용 ▲가구 평균 소득 ▲실업률 ▲육아 비용 ▲45세 미만 거주민 비율 ▲고교 중퇴 학생 비율 ▲평균 통근시간 ▲폭력범죄율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시카고시는 총점 49.9점으로 85위에 그쳐 가족을 부양하기에는 좋지 않은 도시로 평가됐다. 시카고시의 평점은 임금중 렌트비 지출 비율(4.8점), 가구 평균 소득(6점), 육아 비용(3.2점), 45세 미만 주민 비율(6.9점), 고교 중퇴 학생 비율(4.8점), 평균 통근시간(0.8점), 폭력범죄율(3.5점) 등을 기록했다.<석인희·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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