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수요 4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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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고정 금리 3.2%···재융자 비중 66% 달해

주택 모기지에 대한 수요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 바이어들의 수요는 지난 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지만 이달 들어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모기지 신청건수는 이번 주에 2% 감소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즉 주택구입에 대한 수요는 지난 4주 전에 비해 7%가까이 줄었다.

이런 하락세는 계절적인 요인도 있는 데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정상화되지 않는 것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기록적으로 낮은 매물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막 주택시장에 진입하는 바이어들의 상황은 매물의 태부족으로 더욱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에 대한 강한 수요는 역사적으로 낮은 초저금리 때문에 공급을 훨씬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30년 고정모기지 금리는 지난 주 3%에서 3.02%로 상승했지만 아직도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지난 해 동기의 4%대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주 재융자에 대한 수요는 전주에 비해 0.2%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 무려 7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융자시장에서 재융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주 65.6%에서 66.1%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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