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도 긴급사용 신청, 크리스마스 이전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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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모더나가 자사의 백신이 중증 코로나19에 대한 100% 예방력을 갖췄다며 미국에서 백신 긴급사용을 위한 절차를 지난달 30일 시작했다.

이와 관련 앨릭스 에이자 연방 보건부 장관도 두 개의 백신이 올해 크리스마스 전에 미국인에게 투여될 수 있다고 이날 밝혀 코로나19 백신 출시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모더나는 이날 자사 백신 3상 임상시험의 최종 분석 결과 94.1%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 측은 특히 자사 백신 접종자 가운데서는 한 명도 중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번 분석은 특히 우리 백신의 중증 코로나19 질환 예방 능력을 확인해줬다”며 “우리 백신이 팬데믹의 진행 방향을 바꾸고 중증 질환과 입원, 사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새롭고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자 장관은 CBS방송 인터뷰에서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아이오엔테크 백신이 올해 크리스마스 전에 미국인에게 투여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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