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참전용사들 기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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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보훈처가 공개한 올해 베터런스 데이 공식 포스터.<사진=보훈처>

매년 11월 11일 지정 ‘베터런스 데이’

‘베터런스 데이’는 1918년 11월 11일 독일이 항복하며 제1차 세계대전 종전된 날로 1주년을 맞은 1919년 우드로우 윌슨 대통령이 ‘휴전 기념일(Armistice day)’을 제정하면서 유래됐다. 이후 ‘휴전 기념일’은 1938년 법적으로 연방공휴일이 됐다. 이후 2차 대전과 한국전쟁 등 미국을 위해 전쟁에 참여한 모든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954년 ‘휴전 기념일’을 ‘베터런스 데이’로 명칭을 변경했다.

매년 11월 11일은 나라를 위해 봉사와 희생을 한 재향군인들은 축하 받아야하며 전쟁 경험이 있는 군인들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미전역에서 각 지역내 전쟁기념관, 국립묘지 및 공원 등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생존한 참전용사와 퇴역 군인을 기념하는 날로 커뮤니티 차원에서 시가행진,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치기도 한다.

또한 연방공휴일로서 연방기관들은 휴무하며 일부 학교와 회사들도 문을 닫는다. 식당들은 군인들을 위한 할인 및 무료 식사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종 예우와 지원을 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내에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기념일로 제정된 날은 내셔널 베트남 참전용사의 날(3월29일), 메모리얼 데이(5월 마지막 월요일), 내셔널 한국전쟁 참전용사 휴전기념일(7월27일) 등도 있다.

한편 내셔널 베터런스 데이 위원회는 매년 새로운 포스터를 공모하며 채택된 포스터는 연방보훈처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위키피디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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