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서 한국 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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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을 방문한 위스칸신대 매디슨캠퍼스 한국어 및 문화 아카데미 참가자들.

위스칸신대 한국어&한국문화 아카데미 고교생들 

 

파란 눈의 타인종 학생들이 한국 전통 놀이를 하고 풍물과 전통 춤을 체험하는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0개국 언어와 문화를 교육하는 연방그랜트 프로그램인 ‘스타토크’(Startalk)를 통해 작년 여름부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고 있는 위스칸신대 매디슨캠퍼스가 마련한 한국어&한국 문화 아카데미에 참가한 9~12학년 고등학생 및 관계자 40여명이 지난 19일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해 윌링 타운내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을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은 각 조별로 나뉘어 ▲K-문화박스 ▲풍물 배우기 ▲전통 춤 배우기 등을 체험했다. 특히 K-문화박스 코너에서는 한복입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체험했고, 글로벌 풍물 인스티튜트 연습실을 방문해 장구를 쳐보는 등 풍물 체험을 하며 ‘얼씨구 좋다’를 힘차게 외치기도 했다. 또한 시카고한국무용단 연습실에서는 한국 전통 춤을 배우고 직접 춰보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위스칸신대 임병진 동아시아언어학 부교수와 웬디 존슨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올해 주제는 ‘My Virtual Trip to Korea’로 4주간 서울, 부산, 제주 등 세 도시에 대해 배우고 있다. 학생들에게 가까운 시카고에도 한국의 문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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