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뉴욕 도착···유엔외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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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JFK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환영개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오늘 BTS와 SDG 모먼트 참석···잇단 정상회담
21일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JFK국제공항에 도착해 유엔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뉴욕과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해 미국 순방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19-21일 3일간 뉴욕에 머무르며 ‘SDG(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모먼트’ 참석, 베트남·슬로베니아 정상회담, 유엔사무총장 면담, 화이자 회장 접견, ABC방송 인터뷰 등의 일정을 갖는다.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20일엔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유엔의 연례 행사인 ‘SDG’ 모먼트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BTS(방탄소년단)와 함께 빈곤,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슬로베니아 보루트 파호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안토나우 구테호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예정돼있다.

이튿날인 21일엔 오후 2~3시 유엔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에 나선다. 올해로 5년 연속 기조연설이자, 임기 중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이다. 5년 연속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뉴욕일정을 마치면 곧바로 하와이 호놀룰루로 넘어가 22일~23일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22일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 및 독립유공자 추서식에 참석하고,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상호 인수식을 끝으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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