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18개주 증가, 10개주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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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발생추세···IL 사망자 5천명 돌파

미국내 18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CNN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50개주가 모두 부분적·전면적 경제 재가동에 나선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주에서 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CNN은 최근 2주간 신규 환자의 5일 이동 평균선을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조지아·아칸소·캘리포니아·앨라배마주에서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라고 보도했다. 또 플로리다·일리노이·메인·메릴랜드·미네소타·미주리·오하이오·유타·버지니아·위스콘신주도 5일 이동 평균선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주들이다.

22개주는 신규 환자가 계속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환자가 감소하는 곳은 10개주에 불과하다. 특히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해변과 수영장 등에 사람들이 빽빽하게 모여 즐기는 동영상·사진 등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면서 일부 지방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일리노이주의 코로나19 사망자수가 4일 연속 100명 미만을 유지하다 27일에는 다시 160명으로 늘어 28일 오전 현재 누적 사망자수는 5,08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1,111명이 추가돼 총 11만4,306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검사건수는 1만7,179건이 추가돼 누적 검사건수는 80만3,97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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