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음악회’ 출연진

1710

임미정·임성미·김은찬·이소정 피아니스트

 

본보와 저드슨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1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월 8일 오후 6시부터 노스웨스턴대 갈빈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화려한 경력의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미정 피아니스트: 중견 피아니스트로 한세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 창설자이자 재단이사장으로 10년째 아프리카와 제3세계 국가들의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샌 안토니오 국제 콩쿠르와 동아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많은 수상경력이 있으며  아메리칸 심포니, 루마니아 심포니, 불가리안 심포니, KBS 교향악단, 서울시립 교향악단 등과 협연했다. 또한 뉴욕 카네기홀과 링컨센터, 워싱턴DC 케네디센터 등 미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중국 등에서 수많은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피아노 학사), 줄리어드 음대(음악 석사), 스토니브룩뉴욕주립대 음대(연주학 박사)를 졸업했다.

■임성미 피아니스트: 인디애나 음대 교수로 실내악을 가르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3세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임 피아니스트는 9세때 대구시향과 협연을 해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가졌고, 한국 동아 콩쿠르, 예음실내악 콩쿠르, 보스턴 칸 어워즈 등을 수상했다. 또한 일본 쿠사추·시애틀·달라스·알래스카·대관령 등 다수의 뮤직 페스티벌에서 초청 연주회를 가졌고 런던, 몬트리올, 달라스, 서울, 뉴욕 등에서 독주 및 협연을 했다. 인디애나 음대 교수였던 남편 고 배익환 바이올리니스트와 듀오 연주 및 음반을 다수 발매하기도 했다. 서울대 음대(음악 학사), 보스턴 음대(연주학 석사)를 졸업했다.

■김은찬 피아니스트: 한국, 중국, 미국 등에서 활발히 독주와 실내악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촉망받는 한인 차세대 연주가로 한국 야마하 라이징 아티스트 시리즈 독주 연주회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후원 독주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5살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그는 비엔나 다모타 국제피아노콩쿠르 등에서 입상했으며, 예일대 모스·슈드러 리사이틀 홀, 브랜다이스대 슬로스버그 리사이틀홀, 원먼스 페스티벌 등에 초청됐다. 서울대 음대(기악과 학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음악 석사), 예일대 음대(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졸업했으며 현재 피바디 콘서바토리에서 퍼포먼스 디플로마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이소정 피아니스트: 저드슨대 음악과 교수로 20년째 재직중이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음악도들을 돕기 위해 수익금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하는 ‘미래를 여는 음악회’를 창립해 11년째 헌신하고 있다. 한국일보 콩쿠르, 예음 실내악 콩쿠르, 동아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고 2017년 에는 엘진 YMCA로부터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Margaret Hillis Award for the Arts’를 수상했다. 1990년 도미한 이래 시카고 한인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음악회를 기획 및 개최하고 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대(학사, 석사),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 음대(음학 박사)를 졸업했다.(문의: 630-730-6370 )<신은영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