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총장 10명 중 8명 `가을학기 대면 수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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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육위 설문조사
53%‘재개 가능성 매우 높다’
31%‘어느정도 가능성 있다’
4년제 사립대 총장 58% 긍정

미국 내 대학총장 10명 중 8명 이상은 올 가을학기에 대면 수업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교육위원회(ACU)가 최근 미 전국 공·사립대 총장 310명을 대상으로 ‘올 가을학기에 캠퍼스에서 대면 수업이 재개될 가능성’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는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다’(very likely)고 답했다.

또 설문에 응한 총장들의 31%는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somewhat likely)고 밝혔다. 대학 총장의 약 85%가 올 가을학기에 캠퍼스 내 수업이 재개에 대해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경향은 사립대에서 보다 높았다. 설문 응답자 중 4년제 사립대 총장들의 경우 58%가 올 가을학기 캠퍼스 내 수업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혀, 4년제 공립대 총장의 53%보다 높았다.

대학 총장 상당 수는 캠퍼스 기숙사 운영 재개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캠퍼스 기숙사 운영 재개 가능성에 대해 조사에 응한 총장의 51%가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또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총장들도 39%로 나타났다.

또 대학총장들은 대면수업 및 기숙사 운영 재개를 위해 ▲캠퍼스 내 감염자 격리 시설 마련 ▲캠퍼스 내 마스크 착용 ▲교직원과 학생들에 개인보호장비(PPE) 제공 ▲학생과 교직원 체온 측정 의무화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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