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번지점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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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대성회 강사 이용규 선교사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주최 ‘2018 할렐루야’ 대성회 강사로 초청돼 시카고를 방문한 이용규<사진> 선교사는 “보이지 않는 길을 향해서 첫 발을 떼는 것은 마치 벼랑 끝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것과 같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공급이 무엇인지 느끼고, 하루의 은혜로 살아가는 믿음의 고백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선교사는 “대부분 사람들은 장비를 갖추고 앉아서 번지점프의 좋은 점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이민생활의 목표가 성공, 번영, 안정이라면 예수를 잃는 삶이다. 이 땅은 복음의 통로로 받은 것이지 풍요를 얻고 주류사회 진출을 목표로 살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고 말씀을 전하는 도구가 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슬람 국가에서 교육사업을 펼치며, 비자, 건강, 사역 등에 진전이 없고 힘든 가운데 어느날 예배중에 내게 하나님 한분으로 족하다는 것을 깨닫자 그 이후부터 놀라운 사역의 문을 열어주심을 경험했다. 나는 또 한번의 번지 점프가 두렵지 않다. 모든 상황에서 믿음으로 반응하실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규 선교사는 서울대(동양사학 학·석사), 하버드대(중동지역학 및 역사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7년간 몽골 사역을 마치고 이슬람 국가에서 교육 사역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내려놓음’, ‘더 내려놓음’, ‘같이 걷기’, ‘떠남’ 등이 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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