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전에서 생애 첫 노히트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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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선수들이 알렉 밀스의 노히트노런을 축하하고 있다.<로이터>

시카고 컵스 우완 투수 알렉 밀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우완 투수 알렉 밀스(28)가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밀스는 13일 위스콘신주 밀워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를 맞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아 12-0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총 114개의 공을 던진 밀스는 볼넷 3개를 허용하고 탈삼진은 5개에 그쳤지만 맞혀 잡는 투구로 밀워키 타선을 무안타로 요리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이 나온 것은 지난 8월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 에이스 루커스 지올리토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작성한 이후 두 번째다. 컵스에서는 2016년 4월 제이크 아리에타에 이어 4년여 만에 노히트노런을 수립한 밀스는 구단 역사상 16번째 노히트노런 투수가 됐다.

2016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했다가 컵스로 트레이드된 밀스는 지난해까지 통산 1승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선발투수로 자리 잡은 밀스는 9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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