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아시아정책 실무책임자에 대북전문가 정 박 한국석좌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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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차기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지명하는 등 외교안보팀 인선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에서 북한 문제 등 아시아 정책을 담당할 실무 책임자 물망에 한인 정 박(한국명 박정현·사진)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가 오르고 있다고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최근 보도했다.

포린 폴리시는 바이든 인수위 내 전문가들이 바이든 외교안보팀의 아시아 및 한반도 관련 정책과 업무를 이끌 인물로 엘리 래트너 신미국안보센터(CNAS) 부소장과 정 박 한국석좌가 발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박 한국석좌는 이미 바이든 인수위원회에 합류해 기관인수팀에서 정보기관 담당팀 일원으로 소속돼 있다.

컬럼비아대 역사학 박사 출신의 박 석좌는 대북 문제와 한반도 전문가로 국가정보국(DNI) 동아시아 담당 부정보관, 중앙정보국(CIA) 동아태미션센터 국장 등을 역임한 후 2017년 9월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에 선임됐다.

또 래트너 부소장은 2015년에서 2017년까지 바이든 당시 부통령의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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