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씨 단편소설 가작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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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열린 모자이크교회 기독창작문예공모전 시상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수상자 박종진씨.

모자이크교회 주최 제4회 기독창작문예공모전

제4회 모자이크교회(담임목사 이범훈) 주최 기독창작문예공모전(이하 공모전)에서 박종진씨의 창작 단편소설 ‘예수의 흔적’이 가작에 입상했다.

지난달 30일 저녁 윌링 타운내 모자이크교회에서 열린 공모전 시상식은 작품평(명계웅 문학평론가), 박종진 작가의 말, 시상식, 수상자 작품활동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범훈 목사는 “시대가 암담하고 어려워도 하나님은 사람을 택해 그 사람을 통해 시대의 깨우침을 주시고 가야할 길을 밝히 보여 결국 구원에 이르도록 인도해 주신다. 모자이크교회 개척과 함께 주님의 마음을 닮은 작가의 글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주의 길로 인도하겠다는 비전을 품고 4년전 공모전이 시작됐다. 글을 통해 세상에 진리와 생명 밝혀주고 위로와 축복 전달할 수 있는 작가 발굴이 우리의 뜻”이라고 전했다.

명계웅 문학평론가는 “‘창조적 소수’를 발굴하는 귀한 기회를 모자이크교회가 제공해주어 감사하다. 이번 수상작의 주인공은 과학 전공인으로 삼위일체설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사도 바울의 서신을 읽으며 이해하게 되는 일상 체험적 산문 형식으로 필자의 세심한 노력이 엿보이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박종진 작가는 “예순네살인 내 삶 속에서 받아본 첫 상으로 가문의 영광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일기를 쓰고 성경을 읽고 요약해오던 중 우물 밖에 나와야겠다는 생각에 두달전부터 문인회에 참여하고 공모전에도 도전하게 됐다. 앞으로도 선교, 전도에 힘이 돼야한다고 생각하며 부족한 나의 글에 후한 점수와 상을 주신데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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