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노바대 2년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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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자축하는 빌라노바대 선수들.

전미대학농구 결승서 79-62로 미시간대 격파

 

빌라노바대가 올해 ‘3월의 광란’을 평정했다.

빌라노바대는 2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 돔에서 열린 2017~2018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토너먼트 결승에서 미시간대를 79-62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빌라노바대는 1985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내셔널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역대 대학농구를 통틀어 최강의 3점포 군단으로 위력을 떨친 빌라노바대는 이날도 3점포 10개를 쏘아 올리며 미시간대를 17점 차로 완파했다. 빌라노바대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점슛 454개, 토너먼트 6경기에서 76개를 넣어 정규리그와 토너먼트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 빌라노바대의 22살 가드 돈테 디빈센조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혼자 31점을 퍼부어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제이 라이트 감독은 2016년에 이어 최근 3년 사이에 두 번이나 빌라노바대를 전미 최강팀으로 조련한 지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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