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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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혈액 감염 증세로

빌 클린턴 (75) 전  대통령이 12일 혈액 감염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의료진은 14일 그의 건강 상태는 호전되어 가고 있으며 수준 높은 치료와 간호 서비스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의 한 이벤트에 참석했던 클린턴은 그곳에서 피곤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건강 검진을 통해 그의 혈액이 감염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병명은 셉시스(sepsis)로 요도를 통해 혈액까지 감염 증세가 일어나 혈류에 영향을 미친 것인데 노인의 경우 심장병 병력이 있는 환자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임만 알리 전문의는 말했다.

클린턴은 지난 20여 년간 여러가지 건강 이슈가 불거졌으며 대부분은 심장 관련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 바이패스 수술에 이어 2010년에는 2개의 스탠트(stents)를 박았으며 2005년에는 폐 수술까지 받은 바 있다.

알리 담담의사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약한 sepsis증세를 보였으나 혈압에 관한 한 특별한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클린턴은 1993년 1월부터 2001년 1월까지  제42대 대통령으로 재직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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