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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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아도나이장로교회 창립 감사예배에서 참석자들이 경배찬양을 드리고 있다.

평안-엑소더스 통합 ‘아도나이장로교회’ 창립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두 교회(평안장로교회-엑소더스교회)가 통합해 새로 창립된 팰러타인 소재 아도나이장로교회(담임목사 송금섭)가 지난 3일 창립 감사예배를 올렸다.

2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대표기도(노엘 정, 권태완 장로), 성가대찬양, 말씀선포(유원하 목사), 봉헌 특별송(목사 중창단), 축하영상(아도나이교회 선교사들), 어린이 특별워십, EM&유스그룹의 영상, 축도(이철원 목사) 등으로 진행됐다.

두 교회는 지난해 12월 첫 주부터 함께 예배드리기 시작해 마지막주에 전교인 투표를 거쳐 새 교회 이름을 히브리어로 ‘나의 주님’이라는 뜻인 아도나이교회로 정했다. 통합이후 휄로십 레크레이션, 성경공부, 생명체 모임 등을 통해 친교를 나눌 뿐 아니라 성숙한 공동체로서 준비해왔다.

유원하 목사는 말씀을 통해 “그릇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쓰임 받으려면 깨끗해야한다. 우리는 교회에서 정욕대로 행하지 말며, 믿음을 갖고, 사랑과 화평을 이뤄야한다. 두 교회가 합하여 한 교회가 되면 여러가지로 힘들 수 있지만 이런 기회를 자신의 성숙을 평가해볼 좋은 기회다. 아도나이교회가 앞으로 교회 통합의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금섭 목사는 “개 교회 중심이 강한 이민교회들이 홀로 독립하여 자신들의 영광을 추구하는 시대에 주님의 은혜로 엑소더스교회와 평안교회가 아도나이장로교회로 통합하여 새롭게 출발하게 됨은 영광스럽고 감동적이다. 서로 배려하고 인내하고 사랑으로 용납하는 과정을 서로 함께 잘 이겨내, 영적으로 온전하게 하나 되어 이민교회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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