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브서도 무료 법률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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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센터 북서부센터가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는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관련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왼쪽부터 최인혜, 이재상, 장성희/직책 생략)

하나센터 북서부센터, 매달 셋째주 화요일

 

하나센터가 지난 2003년부터 시카고한인변호사협회(회장 김현지/KABA)와 협력해 시카고 본관에서 진행해온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프로 보노/Pro Bono)를 오는 17일부터 북서부센터에서도 제공한다.

하나센터 최인혜 사무총장, 장성희 법률상담 코디네이터, 이재상 KABA 소속 변호사(법무법인 드림)는 2일 북서부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버브지역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KABA 소속 한인 변호사들이 소비자법, 형사법, 교통법, 고용법, 가정법, 주택법, 이민법, 세법 등 전 분야를 돕는다. 또한, 4월부터는 KABA 뿐만 아니라 이민법전문 상담센터인 NIJC(National Immigrant Justice Center)와 김현지 회장이 이민법 디렉터로 활동중인 Highland Park-Highwood Legal Aid Clinic 등과 협력해 수요가 많은 분야를 세부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최인혜 사무총장은 “IEJF(Illinois Equal Justice Foundation)로부터 스페셜 그랜트를 받게 되어 북서부센터에도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카고 본관에서 진행하던 서비스를 받지 못하던 서버브지역 한인들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상 변호사는 “현실적으로 변호사를 만나는 것이 심리적으로 힘드셨던 분들이나 물리적·시간적·금전적으로 제한이 있으셨던 모든 분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많은 도움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나센터의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일정은 ▲시카고 본관은 매달 첫째주 목요일 오후7~9시 ▲북서부센터는 매달 셋째주 화요일 오후7~9시며 상담예약은 전화(847-520-1999)로 할 수 있다. <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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