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솔직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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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시카고지부 네트워킹 및 멘토링 행사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KOWIN, 9일 네트워킹 및 멘토링 행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시카고지부(회장 정명순/KOWIN)가 9일 ‘Taking Bold Steps to Brilliance and Impact: Be True To Yourself”라는 주제로 네트워킹 및 오찬 행사를 가졌다.

고등학생, 대학생, 사회초년생, 전문인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여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렌뷰 소재 글렌클럽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코리안 채식주의 블로거로 잘 알려진 조앤 리 변호사와 NSHSS가 선정하는 ‘2017 클래스 노벨 올해의 최고 교육자’에 선정된 조이스 김 프로스펙트고 영어교사가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또한 전문 패널들(Juliana Chyu, 이효준, 김지혜)도 초청돼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순서 중간마다 오찬, 퀴즈 & Prize, 네트워킹 및 멘토링 등이 진행됐다.

조앤 리 변호사는 “내 엄마와 할머니의 삶을 통해서도 느꼈지만 아시안 여성으로서 헌신과 고난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 안에서 머무르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러 중요한 시기에 있는 모든 여성들이 좀 더 자신의 삶에서 기쁨(Joy)을 찾고, 기쁨을 위해 싸워나가는 삶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이스 김 교사는 “엄마는 내가 의사가 되길 바라셨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선생님이었고, 그 길을 가기 위해 겪은 어려움과 추구해온 것들이 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좀 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주저하지 않고 기회를 잡는다면 누구다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명순 회장은 “올해도 훌륭한 기조연설자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인들을 초청해 멘토링을 진행하게 됐다.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동안 용기가 없어 미루었던 것들을 시도해보는 등 동기부여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조앤 리.
조이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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