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대 여학생 성폭행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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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뒤에서 습격한 남성 팔 물어

시카고대학에 다니는 여학생이 성폭행을 시도한 남성의 손을 물어 위기를 모면했다고 19일 시카고 트리뷴지가 보도했다.

시카고대학 경찰과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2시10분쯤 5600대 사우스 드렉셀 애비뉴에서 시카고대학에 재학중인 21세 여성이 뒤에서 따라오던 남성에게 습격을 당했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을 넘어트린 다음, 팔로 여성의 가슴을 강하게 누르면서 다른 손을 여성의 치마속으로 집어넣었다는 것. 순간 이 여성은 남성의 팔을 물었고 이에 남성은 그대로 달아났다.

피해여성은 대학경찰에 신고했고 대학경찰은 시카고 경찰에 알렸으며 현재 관할 형사팀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데, 아직 범인은 체포되지 않고 있다.

시카고 대학측은 사건 발생직후 재학생들에게 이번 사건을 고지하고 주의를 당부했으며, 경찰은 캠퍼스 인근의 순찰을 강화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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