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대 코로나19 집단 감염

603

50명이상 발생에 자택대피령·대면강의 중단

시카고시 남부 소재 시카고대학에서 최근 재학생 최소한 50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대학측이 자택대피(stay-at-home)령을 발동하고 대면 강의를 전면 중단했다.

8일 시카고 트리뷴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기숙사 거주하는 학생 등 최소한 50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학측은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위해 대면 강의를 즉각 중단함과 아울러 자택대피령도 발동했다.

대학측은 ▲기숙사 거주하는 학생들은 4월15일까지 기숙사에 머물 것 ▲7일 이상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전환 ▲캠퍼스내 모든 식당은 테이크아웃만 가능 ▲모든 비 커리큘럼 대면 프로그램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대학측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격리돼 있다고 전하고, 최근 파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모임에 참석한 학생들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접촉자 추적 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