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도 MLB 포스트시즌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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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컵스는 2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2-3으로 패했으나 워싱턴 내셔널스가 포스트시즌 출전 막차 경쟁 중인 필라델피아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이긴 덕분에 최소 리그 8위를 확보해 가을 야구에 합류했다. 애틀랜타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11-1로 대파하고 3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연장 10회말에 터진 호세 라미레스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5-3으로 따돌리고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세 팀의 합류로 올해 포스트시즌 출전 확정팀은 10개 팀으로 늘었다. 아메리칸리그 2개 팀, 내셔널리그 4개 팀 등 나머지 6개 팀이 결정되면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완성된다. 지구 1위로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각 리그 1∼3번 시드를 차지하는 팀은 애틀랜타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개 팀이다. 나머지 팀들의 순위와 시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만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클리블랜드 등 3개 팀이 가을 야구를 즐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을 야구 출전권을 손에 쥐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도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와 더불어 3개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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