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도시 렌트비 조사
시카고시의 렌트비가 전세계 주요 도시들 가운데 매우 비싼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재정 관련 사이트인 ‘월렛 와이즈 닷컴’이 최근 공개한 전세계 540개 주요 도시들의 평균 렌트비 지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는 월 1,750달러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함께 16위를 기록했다.
렌트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무려 3,500달러였으며 그 다음은 버뮤다의 해밀턴(3,400달러), 뉴욕 맨해턴(3,050달러), 샌호세(2,500달러), 오클랜드·홍콩(2,450달러), 버클리·보스턴(2,400달러), 뉴욕 브루클린·영국 런던(2,350달러), 워싱턴DC(2,250달러), 샌타바바라·스위스 제네바·싱가포르(2,200달러), LA·시드니(2,100달러) 등의 순이었다. 렌트비가 비싼 톱 10 도시들 가운데 미국내 도시가 무려 10개나 포함돼 미국내 주거비용의 심각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미국내에서 렌트비가 제일 싼 곳은 미조리주 스프링필드로 550달러였다.
이번 조사에서 평균 렌트비가 가장 낮은 도시는 인도와 필리핀에 위치한 도시들로 월 렌트비가 100달러에 불과했으며, 서울은 1,150달러로 2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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