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학자돼 식량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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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말하기대회’ 금상 수상 고은양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금상을 받아서 놀랍기도 하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하상한국학교 7학년 고은(링컨미들스쿨 7학년/사진)양은 최근 열린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 주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고양은 “엄마가 집에서 늘 한국어를 쓰게 했고 특히 함께 책을 많이 읽은 것이 한국어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 지난 9년간 하상에 다니면서 좋은 친구들도 사귀었고 역사 공부가 참 재미있어서 늘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장래희망은 식물학자다. 열심히 연구해서 가난한 국가의 식량문제를 해결해주고 배고픔 때문에 꿈조차 꿀 수 없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주고 싶다. 무엇보다 자연에 대해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금상 수상으로 고은양은 오는 7월 21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36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주최 나의 꿈 말하기대회 본선에 중서부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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