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즐거운 성탄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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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노인건강센터 성탄축하행사에서 조이 댄스팀이 탬버린 춤을 선보이고 있다.

4개 노인건강센터 연합…350여명 참석

350여명의 한인 연장자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통해 다양한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카고노인건강센터(회장 하영)는 12일 노스브룩 소재 힐튼호텔에서 시카고·몰튼그로브·샴버그· 윌링 등 4개 센터 연합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날 연장자들은 각 센터별로 크리스마스합주(연합합주단), 독창(권혜신), 합창(옹달샘 합창팀), 라인댄스(호수 라인댄스팀), 율동(실버벨 댄스팀), 탬버린 춤(조이댄스팀), 독창(정운화), 창(이영애), 성극(옹달샘 연극팀), 색소폰 연주(배순기) 등 신나는 장기자랑 무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식사 후에는 시상식 및 선물 증정 이벤트가 이어져 40여명에게 봉사상, 홍보상, 아차상, 개근상 등이 수여됐고 공연에 참여한 전원이 참가자상을 받았다. 

하영 회장은 “매년 크리스마스 축하행사를 켓지센터에서 해왔는데 올해는 인원이 많은 관계로 수용이 어려워서 힐튼호텔에서 하게 됐다. 다양한 장기자랑 무대 등으로 풍성한 행사가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센터를 이용해주시는 모든 연장자분들이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재관 창립자 겸 컨설턴트는 “크리스마스의 기본 정신은 사랑과 용서라고 생각한다. 연말을 맞아 주위를 돌아보면 사랑하거나 용서해야할 사람들이 많은데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정신을 실천해보시길 바란다. 시카고의 모든 연장자분들이 외롭지 않게 살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함께 걸어가자”고 말했다.

링컨센터에 출석하고 있는 이윤환씨(73)는 “너무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였다. 1주일 넘게 열심히 연습한 춤과 노래를 많은 친구들 앞에서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신은영 기자>

https://youtu.be/NQSfOprbk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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