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세대를 잡아라”···시니어 겨냥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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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활동 활발한 액티브 시니어 대상 각종 혜택

한인 및 주류업체들이 새해에도 실버 마케팅을 강화하며 실버 세대 소비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과거에 비해 시간적으로 여유로울 뿐 아니라 체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요즘의 시니어 고객들은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로 불린다. 이를 기반으로 한 소비활동도 활발해 업계에서는 각종 시니어 할인 혜택을 내세우고 있는 것.

H마트는 시니어 고객들이 매달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발행, 한인 시니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약 10가지 아이템에 대해 시니어용 할인 쿠폰이 별도로 발행되고 있어, 60세 이상이라면 이들 제품을 절반 가격에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관계자는 “한달 내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한달 중 일정 기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매달 다양한 아이템이 시니어들을 위한 특별 가격에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연장자 고객을 우대하는 한인업소들이 적지 않다.

주류업체 및 체인 업소들도 시니어 할인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던킨 도넛은 전미은퇴자협회(AARP) 회원에게 라지 또는 엑스 라지 음료 구입시 무료 도넛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비는 60세 이상 시니어에게 10~15%의 할인 혜택을, 버거킹은 60세 이상에게 10% 할인 혜택과 커피와 소다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55세 이상 고객에게 커피를 할인하며, 타코벨은 65세 이상에게 5% 할인과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 화이트 캐슬도 62세 이상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콜스는 매주 수요일 15% 할인 혜택을 60세 이상에게, 월그린은 매달 한차례 20% 할인을 65세 이상 AARP 회원들에게 제공한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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