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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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프로그램 개발 강가희 디자이너

 

20대 한인여성이 어린이들을 위한 가상·증강현실 프로그램 ‘If I Ride VR’을 개발해 주목받고있다.

17살에 유학와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SAIC)와 SVA(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뉴욕 디자인스튜디오 플래이랩 소속으로 활동중인 강가희(27, 사진) 경험디자이너가 개발한  ‘If I Ride VR’은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가상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페달을 밟으며 가상여행을 하도록 디자인됐다. 지난해 뉴욕 어린이예술박물관에서 처음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테크놀로지를 통해 차별화된 미래교육산업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는 ‘Maker Faire’에서 에디터상을 받기도한 그는 미국내 박물관과 사립학교들을 중심으로 증강현실 경험디자인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도 작업 요청받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강가희씨는 “시카고에서 공부하면서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디자인하는 법을 많이 배웠고, 뉴욕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 테크놀로지를 배웠다. 두 배움이 접목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새로운 기술을 통해 건강한 방식으로 재밌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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