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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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열린 ‘효사랑 큰잔치’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식사제공에 이어 경품추첨 시간도 마련돼 당첨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제18회 효사랑 큰잔치…500여명 참석 성황

 

어르신들에게 예를 갖춰 고마움을 전하는 한국 전통 효사상을 실천하는 한인사회 연례 ‘효사랑 큰잔치’가 올해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시카고시내 아문젠고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카고한인회(회장 서이탁), 미중서부호남향우회(회장 김영훈),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회장 연재경)가 주최하고 한울종합복지관(사무총장 손지선)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축하공연(글로리아하모니카앙상블) ▲개회선언 ▲애국가 및 미국가 제창(정지성) ▲환영사(그레이스 송 한울 이사장) ▲축사(서이탁 회장, 김영훈 회장, 라우너 IL주지사/대독 토마스 최 공보관) ▲공연(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 소리빛, 시카고한국무용단) ▲오찬 및 특별공연(박묘순, 한울북부라인댄스반) ▲경품추첨 및 선물 제공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손지선 사무총장은 “행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한울 직원 및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공연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어르신들이 잠시니마 즐거운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는 제이 손(시카고 거주)씨는 “우리를 위해 항상 좋은 행사 준비해주는 주최측에 고맙다. 한국 전통 공연들을 보며 고향을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송민언(시카고 거주)씨는 “18년간 변치 않고 좋은 행사 준비해주신 분들에게 고맙고 다양한 공연 덕분에 모처럼만에 흥이 났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품추첨에서 대한항공이 후원한 한국 왕복권의 행운은 필리핀 여성인 에블린 마카핀락씨에게 돌아갔다.<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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