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지원금, 체크 대신 데빗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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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스캠으로 오인해 파기 말야야” 주의 당부

연방 국세청(IRS)이 경기부양 지원금(Stimulus Check)을 체크 대신 데빗카드로 지급하는 가운데 스캠으로 오인해 파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28일 USA 투데이는 연방국세청(IRS)이 현재까지 경기부양 지원금을 받지 못한 납세자들에게 데빗카드(사진)를 발송하고 있는 가운데 납세자들은 우편함에서 ‘머니 네트워크 카드홀더 서비스’(Money Network Cardholder Services)라고 표시된 봉투를 발견한다면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종종 스캠으로 오인해 파기하는 납세자들이 있는데 이는 IRS에서 보내고 있는 개인당 최대 1,200달러가 담겨있는 데빗카드이기 때문이다. IRS 데빗카드의 경우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하거나 은행 계좌로 이체할 수 있으며 아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온라인은 물론 비자 카드를 취급하는 매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잔금은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 전화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연방재무부는 지금까지 1억 4,000만여 명에게 2,390억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 지원금을 은행 디렉 디파짓이나 체크를 통해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IRS는 경기부양 지원금에 대한 문의가 폭증함에 따라 웹사이트 외에도 직원과 직접 통화할 수 있는 무료전화 서비스(800-829-1040)도 개통했다고 밝혔다. 월~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미 동부시간 기준)까지 운영되며 가능한 오전시간에 통화하는 것이 좋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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