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 한인교회들, 유튜브 통해 실시간 예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시카고지역 한인교회들도 본당에서의 예배를 유튜브 등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있다.
시카고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 교회들은 순복음시카고교회(담임목사 김판호),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감광태), 헤브론교회(담임목사 임철성),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조은성), 한미장로교회(담임목사 임무영), 시카고온누리교회(담임목사 이중재) 등 적지 않다. 이들 교회는 교회 웹사이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성도들에게 예배 실황을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안내하고 있다. 제일연합감리교회는 주일·새벽 기도예배를, 헤브론교회는 주일 1·2·3부 예배를, 한인연합장로교회는 한국어·EC·유스 예배를, 한미장로교회는 주일·영아부·새벽말씀묵상을, 시카고온누리교회는 주일·금요예배 등을 각각 드리고 있다.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순복음시카고교회(담임목사 김판호)는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4tUF05xQI7jZg-JkpqpHcQ/featured)을 통해 ▲새벽예배(월~토요일 오전 5시30분~6시) ▲매주 수요일 성경공부(오후 8~9시) ▲매주 금요일 찬양예배(오후 8~9시) ▲주일예배(1부 오전 7시/2부 오전 9시/3부 오전 11시) 등을 올리고 있고 모두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며 지난 예배들도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구독(subscribe) 버튼을 눌러놓으면 영상들이 올라올 때마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판호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회 건물 안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성도들께서 거처에서 예배를 드리실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대체하게 됐다. 주일 예배 뿐만 아니라 새벽예배, 성경공부, 찬양예배 등 교회에서 드리던 모든 예배를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많이 어렵고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이 많으실 것이다. 예배를 통해 극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하나님은 코로나 19보다 강하시다. 주의 손길에 매달려 기도해서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덧붙였다.(문의: 773-463-5959)<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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