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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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페이지카운티 데리언 거주 40대 여성···치료받고 회복중

올들어 처음으로 일리노이주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9일 데일리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보건국은 듀페이지 카운티내 데리언 타운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지난 8월 중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 돼 현재 치료를 받고 회복중이라고 밝혔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보균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고열, 구토, 두통, 근육통 등이 수일 또는 수주일 계속된다. 그러나 감염자 5명 중 4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60세 이상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는 뇌염, 뇌수막염으로 발전돼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지난해의 경우 일리노이주에서는 모두 28명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중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보건국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보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면서 ▲문,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웅덩이 등 고여있는 물 제거하기 ▲야외 활동을 할 때 양말, 운동화, 긴바지, 긴 상의 등을 착용하고 방충제를 몸에 뿌리기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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