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고아들의 부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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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고아성경결연 ‘원바디’ 남궁태석 미주본부장

 

남궁태석 목사

 

지난 1일 열린 중남미 고아돕기를 위한 집회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한 국제고아성경결연 NGO ‘원바디’의 미주본부장 남궁태석<사진> 목사는 “갈수록 설교는 세련되어지고 사역은 고도화되지만 양들은 풀을 먹지 않고 있다. 부흥은 성도들이 성경을 읽을 때 일어난다”고 말했다.

남궁 목사는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기원전부터 15세기 이후부터 21세기까지 시대적 부흥이 일어난다. 15세기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인쇄기가 발명되고 성도들이 성경을 직접 읽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고아들에게 성경을 전해주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명기 6장 6절~7절 말씀처럼 부모가 먼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 아이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백마디 말보다 말씀으로 실천하는 한번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녀양육은 교회, 선생님 몫이 아니라 부모가 책임져야한다”며 “그렇다면 세계 1억6천만명의 고아들에게 누가 부모가 되어주어야 하는가.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라 하셨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그 만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대로 우리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의 구제활동에 동역해야한다”고 아울러 강조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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