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희 요리연구가
치즈와 와인. 유럽이나 북미 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파티 또는 가족 모임에 없어서는 안될 음식들이다. 사람들이 문으로 들어오는 순간 치즈와 와인은 집안 곳곳 사람들 손이 닿는 곳에 있다. ‘치즈와 와인’은 파티의 서막을 알리는 순간이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가끔 ‘치즈’ 또는 ‘와인’은 고급스럽지만 비싼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미국에선 세계 곳곳의 치즈나 와인이 어느 곳에나 있고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수제 치즈나 와인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물론 시애틀 처럼 수제치즈를 직접 만드는 곳은 없지만 Beecher’s 또는 타 주에서 헨드메이드로 만드는 치즈를 판매 하는 곳이 몇군데 있다고 한다. 연말과 새해가 다가오는 만큼 분주할수도 있지만 여유를 내어 갈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로 만들수 있는 에피타이져 카프리제 (Caprese)를 소개해 본다.
카프리제는 이탈리아 국기 색으로 이루어진 재료들로, 이탈리아 남단의 위치한 Capri섬의 음식이다. 만들기도 쉬어서 가족 모임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에피타이저다. 혹시라도 한국에서 가족들을 맞이 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시카고 다운타운을 들려 Pastoral Artisan Cheese, Bread & Wine 함께 들려 보는 것도 추천해 보고싶다. 또는 Old Town의 위치한 Plum Market도 좋을 듯 싶다. 물론 집 근처 Mariano’s 같은 일반 grocery store도 손쉽게 고급스런 치즈를 구할 수 있다.(www.facebook.com/koreantable)
<재료>
-방울토마토 1파운드: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모짜렐라 치즈 225g: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또는 방울토마토 크기를 준비한다.)
-아루굴라 20~30g(한주먹 정도)
<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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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트레이에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소금과 후추가루를 약간 뿌리고 올리브오일 1~2큰술을 드리즐하여 예열된 오븐 400도에서 25분간 구워 내어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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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접시를 준비하여 구어낸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이즈를 보기 좋게 담고 아루굴라를 올려드레싱을 얹어 완성한다.
※드레싱 만들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6큰술, 레드와인식초 3큰술, 다진 양파 1과 ½ 큰술, 다진 파슬리 1작은술, 소금 1/3 작은술,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잘 섞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