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유효기간 3개월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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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무처, 코로나19 여파···내년 2월1일까지

올해 10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이 만료돼 갱신이 필요한 운전자들은 급하게 차량관리국(DMV)을 찾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유효기간이 자동으로 내년 2월 1일까지 연장됐기 때문이다.

23일 데일리 헤럴드 증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DMV를 관할하는 일리노이주 총무처는 기존 11월 1일까지 연장됐던 운전면허증, 주정부 발행 ID(신분증) 유효기간을 2021년 2월 1일까지로 다시한번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이 여유를 갖고 DMV를 방문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11월 1일까지 연장됐던 IL 차량등록 스티커의 경우는 이번에 재연장되지 않았다. 스티커 갱신은 온라인(cyberdriveillinois.com)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9월 사이에 온라인을 통해 차량 등록 스티커를 갱신한 주민은 총 120만명으로 이전보다 8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총무처는 온라인에서 처리가 가능한 DMV 업무는 차량 등록 스티커 신청 뿐만 아니라 ▲운전면허증 또는 주 신분증 복사본 발급 ▲운전기록 사본 발급 ▲‘Safe Driver Renewal’ 프로그램에 의거한 운전면허증 갱신 등 다양하므로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라고 있다.

한편,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 유효기간은 자동으로 1년(2021년 생일까지) 더 연장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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