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힐링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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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페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에서 전 출연진이 한국 가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연주하고 있다.

‘칼리오페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 성황

HCC·본보 공동주최

‘하우스 콘서트 인 시카고’(디렉터 황규섭/HCC)와 본보가 공동주최하고 문화회관이 특별후원한 HCC의 12번째 공연인 ‘칼리오페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가 지난 16일 저녁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뉴욕, 뉴저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클래식과 오페라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칼리오페 뮤직 소사이어티의 단장 최성숙 소프라노와 남철우 바이올리니스트 부부와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최아진 피아니스트, 이은영 바이올리니스트, 최정도 첼리스트가 협연을 통해 귀에 익숙한 클래식, 영화음악, 한국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곡 해설과 함께 연주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최성숙 소프라노가 선보인 아리아 ‘ll Re Patore’와 남철우·이은영 바이올리니스트가 듀엣으로 춤과 익살스런 연기와 함께 연주한 ‘Salsa de la Luna’가 관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마지막 순서로는 한국 가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연주자와 관객들 모두 함께 부르는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성숙-남철우 부부는 “작년에 시카고에서 연 제1회 칼리오페 콘서트때처럼 시카고 관객들과 호흡이 좋아서 행복한 공연이었다. 힐링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수씨(알링턴 하이츠 거주)는 “가을에 듣기 좋은 익숙한 곡들이 많아서 편하게 들을 수 있었던 음악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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